'참고자료'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4.09.03 유럽의 쌀 음식과 벼농사
  2. 2014.07.15 [경향] 도시 인구, 1960년 이후 첫 감소
  3. 2014.05.14 카나트의 형태와 규모
  4. 2012.05.13 제주 곶자왈

자원 단원에서 쌀의 주요 생산지로 언급하는 것은 주로 동남아시아와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아열대 기후지역.

하지만 분명히 이탈리아의 리소토(risotto, aka. 리조또), 그리고 스페인의 빠에야(Paella)와 같이 쌀을 사용하는 유럽 요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볼 때, 유럽에서도 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유럽에서는 이슬람 지배를 받던 시절의 스페인에서 벼농사가 먼저 이루어졌다.


[세계 음식명 백과] 빠에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117625&cid=42717&categoryId=42718#TABLE_OF_CONTENT3


8세기경 아랍과 베르베르 족(berber, 북아프리카 지중해 연안에 거주하던 민족)이 스페인의 남서부를 정복한 이후 스페인에는 약 800년간 이슬람 왕국이 존재했다. 이때 쌀을 포함한 곡류가 스페인에 소개되었고, 베르베르인들 일부는 스페인으로 이주해 농사를 지었다. 스페인어로 "쌀"을 의미하는 '아로스(arroz)'는 아랍어 ‘로스(roz)’에서 유래했다. 17세기까지 상당수의 베르베르인들이 스페인에 남아 쌀농사를 지었고, 이들의 흔적은 ‘벤(Ben)’이나 ‘알(Al)’로 시작하는 마을 이름으로 남아 있다. 스페인은 유럽에서 쌀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데, 그중 지중해 연안의 카탈로니아(Catalonia), 발렌시아(Valencia), 무르시아(Murcia) 지역은 쌀이 주식이다.

그런데 이 글에서는 스페인의 쌀이 단립종이라고 해서, 안남미(베트남)와는 다르다고 서술한 부분이 있다. 안남미와 차이가 있다면 한국의 쌀도 스페인의 것과 비슷하니까 한국 쌀로 빠에야를 해 먹어도 맛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발생하는데... 요리에 대해서는 정말 모르기 때문에...... 스페인의 쌀이 한국 쌀에 비해 찰기가 적어서, 한국 쌀로 빠에야를 만들면 맛이 없다는 의견도 있고, 반대로 한국 쌀처럼 찰진 쌀이 스페인의 쌀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리고 쌀과 빠에야가 이탈리아로 전파되어서, 리소토(리조또)가 되었다.


[세계 음식명 백과] 리소토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53679&cid=42717&categoryId=42718#TABLE_OF_CONTENT4


리소토의 기원과 역사는 이탈리아에서 쌀의 역사와 함께 한다. 쌀이 이탈리아에 처음 전해진 경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10세기경 아랍인들에 의해 에스파냐를 거쳐 이탈리아 남서쪽에 위치한 시칠리아(Sicilia, 당시 에스파냐령)로 전해진 이후 13~14세기경에 이탈리아 북부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탈리아 남부와 달리, 북부는 포 강을 따라 형성된 너른 평야, 충분한 강수량과 습도 등 벼농사를 짓기에 적합한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어서 15세기부터 많은 양의 쌀이 생산되었다. 포강은 에밀리아로마냐 주(Emilia-Romagna) 지역의 가장 긴 계곡에 위치하고 있으며, 피에몬테에서 롬바르디아를 거쳐 베네토 주까지 연결되어 있다. 특히 피에몬테의 베르첼리와 노바라, 롬바르디아의 만토바와 파비아 주변으로 벼농사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당시 이탈리아에서는 쌀이 비싼 값에 거래되어 제노바, 베네치아 등 무역이 발달한 항구 도시에서는 쌀을 팔아 높은 수익을 올리는 상인들도 있었다고 한다.



[네이버캐스트 푸드스토리] 리소토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17&contents_id=5155


지중해에서 곡류는 무려 4천년 이상 주식으로 애용되었다. 또한, 현재 이탈리아 북부-중부 지역의 주요 생산물이 곡류라는 사실에서 이탈리아 사람들이 여전히 쌀요리를 즐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콜럼버스가 신대륙에서 가져왔던 콩류가 곁들여지면서부터 이탈리아에는 다양한 쌀요리들이 발전하기 시작했다.


'참고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향] 도시 인구, 1960년 이후 첫 감소  (0) 2014.07.15
카나트의 형태와 규모  (0) 2014.05.14
제주 곶자왈  (0) 2012.05.13
Posted by KarinGeo
,

경향Biz 2013. 6. 30

http://bizn.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308302221085&code=920100&med=khan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3년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연차보고서를 작성해 국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도시지역 인구비율(도시화율)은 91.0%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감소했다. 도시화율이 감소한 것은 1960년 첫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도시지역 인구비율이 감소한 것은 도시지역 거주인구는 전년보다 0.3% 증가한 반면, 비도시지역 거주인구가 1.4% 증가했기 때문이다. 비도시지역 거주인구가 증가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도시’란 국토계획법의 용도지역 중 ‘도시지역’을 의미한다. 




머니투데이 2012. 7. 10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70613102964424&outlink=1


통계청의 경우 행정구역상 '동'에 거주하는 사람만 도시 인구에 포함된다.


국토부의 경우는 기준 자체가 아예 다르다. 국토부 기준은 읍이나 면에 살아도 도시 인구에 포함할 수 있다. 

 국토계획법상 4개 용도지역 중 하나인 '도시지역'을 도시 기준으로 삼아서다. 4개 용도지역은 △도시지역 △관리지역 △농림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이다. 쉽게 말해 토지의 쓰임새를 보고 도시인지 아닌지로 나눈다는 얘기다.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

분야별 통계 > 국토/도시 > 도시 > 도시 일반현황


용도지역 기준 도시지역 인구 : 주거, 상업, 공업, 녹지 지역의 거주 인구를 용도지역 상 도시 인구로 간주

(비도시지역 : 관리, 농림, 자연환경보전지역)


행정구역 기준 도시지역 인구 : 읍급 이상의 단위에 거주하는 인구

'참고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럽의 쌀 음식과 벼농사  (0) 2014.09.03
카나트의 형태와 규모  (0) 2014.05.14
제주 곶자왈  (0) 2012.05.13
Posted by KarinGeo
,

[엔지니어링 데일리 2013. 6. 13] 카나트, 사막을 삶의 옥토로

http://www.engdaily.com/news/articleView.html?idxno=2082


카나트의 형태와 규모
카나트는 순수하게 사람의 힘으로 만들어진다. 형태나 규모도 삽이나 곡괭이 등 간단한 손도구로 파낸 것이어서 하나하나만 보면 그리 보잘 것이 없다. 그러나 이러한 개개 시설이 서로 연결되어 완벽한 체계로 기능할 때 비로소 카나트의 놀라움이 드러난다. 그 모습은 마치 우리 몸의 모세혈관을 지상에 현현시켜놓은 것과 같다. 이렇게 유기적인 연결망을 통해 퍼져 나가는 카나트는 혈관으로 자양이 공급되듯이 사막을 농경지로 바꾸어 놓는다.

  
▲ 카나트 개요도

카나트는 취수를 위한 모정(母井)과 수로터널 그리고 도달지의 저수조로 이루어진다. 모정은 오아시스나 산 가까운 곳에 만들어진다. 산악지대에서 흘러내린 물은 순도가 높지만 땅 밑으로 스며들면 염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굴착 작업을 위해 중간에 파는 간정(間井)은 공사 후에는 수로 유지관리에 이용된다.

여기서 시작된 카나트는 5km 정도 떨어진 저수조에 모인다. 일부는 여기서 사용되고 일부는 다시 카나트를 통해 여러 지역으로 흘러간다. 모정에서 물이 도달하는 끝까지는 40km가 넘는 경우가 많다. 중간 우물은 5~10m 깊이로 만들어진다. 그러나 수로터널의 특성상 일정한 경사가 유지되어야 하므로 지형에 따라 훨씬 더 깊어지기도 한다.

중국 트루판 박물관 자료에 따르면 하미, 우루무치, 트루판의 카나트는 약 1000개소로 전체 길이는 5,272km에 이른다. 그러나 가장 많은 카나트는 이란에 있다. 처음 카나트를 만들어 낸 나라답게 공식 관리되는 카나트만 5만 개소가 넘는다. 길이에 대한 통계는 없지만 중국의 1000개소와 비교가 되는 수치다. 이란은 아직 80%의 농사를 카나트를 이용해서 짓는다.

'참고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럽의 쌀 음식과 벼농사  (0) 2014.09.03
[경향] 도시 인구, 1960년 이후 첫 감소  (0) 2014.07.15
제주 곶자왈  (0) 2012.05.13
Posted by KarinGeo
,

제주 곶자왈

참고자료 2012. 5. 13. 20:31

1. 서론


곶자왈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그 존재조차 사람들에게 낯선 지대였다. 제주도에 각종 관광지가 개발되면서, 제주도 본연의 자연이 훼손됨을 인식하면서, 부각된 개념이 곶자왈이다. 지금 곶자왈은 제주도의 고유하고 생명력 있는 본연의 자연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그러한 이미지를 이용한 광고까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이니스프리 CF)




2. 곶자왈


곶자왈은 용암 지대 위에서 자라나는 열대와 한대 식물이 공존하는 제주의 독특한 원시림이다.


곶자왈은 제주도 방언으로, '곶'은 숲을, '자왈'은 자갈, 돌멩이를 가리킨다. 여기에서 자갈과 돌멩이는 용암에서 떨어져 나온 자갈, 돌멩이들이다. 즉, 용암의 돌멩이 위에 자라는 숲을 곶자왈이라고 지칭한다. 

곶자왈의 대부분은 용암 중에서도 아아 용암(aa lava)으로 구성되어, 표면이 거친 것을 특징으로 한다. 아아 용암은 현무암질 용암에 속하여 안산암질 용암에 비하면 점성이 작아 잘 흐르는 편이지만, 현무암질 용암 중에서는 잘 흐르지 않아 거친 표면을 만들어낸다. 아아 용암에 비하면 파호이호이 용암은 비교적 매끈한 표면을 가지고 있다. (역시 거칠고 걷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이다.)


곶자왈에는 나무, 덩굴식물, 암석 등이 뒤섞여 자라는 곳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여 자라고 있다. 이는 지하수 함량이 풍부하고 보온, 보습효과가 뛰어나 식물의 생장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곶자왈 안에는 지하의 바람이 새어나오는 풍혈이 있는데, 풍혈에서 나오는 바람은 습도 100%, 온도는 18~21도를 유지한다. 


제주에 곶자왈 지대는 크게 4개의 지역에 분포한다. ①한경-안덕 곶자왈 지대, ②애월 곶자왈 지대, ③조천-함덕 곶자왈 지대, ④구좌-성산 곶자왈 지대 등이다. 이를 지도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곶자왈분포도. (출처: (사)곶자왈사람들. http://www.gotjawal.com/local/local_1.asp)

곶자왈은 자연림과 가시덩굴이 혼합된 자연의 보고로, 동식물이 살아가는 완충 역할을 한다. 그러나 골프장 건설, 쓰레기 매립장, 각종 관광시설들이 제주의 중산간에 자리를 잡으면서 곶자왈 생태가 파괴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사)곶자왈사람들 등 환경단체, 시민단체 등이 보호에 나서고 있다.



3. 비자림


천연기념물 348호로 지정된 국내 최대의 비자나무 군락지이다. 44만 8천여 ㎡의 면적에 500~800년생 비자나무 군락지 2,8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비자림은 자연상태에서는 비자나무 군락지가 훼손될 수 있었기 때문에, 1999년 숲 가꾸기 사업이 이루어지고서 비자나무가 주를 이루는 숲이 되었다. 이 때 비자나무를 덮고 있던 덩굴식물(송악, 줄사철, 등수국, 마삭줄 등)과 다른 나무들이 상당부분 제거되었다. 비자림에는 비자나무 이외에도 자귀나무, 팽나무, 비목나무 등이 자라고 있다. 

한편 비자림은 정비되기는 했지만 원래 천연림이다. 한라산 10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자라던 비자나무의 씨앗이 계곡에 휩쓸려내려와 지금의 비자림의 위치에 자랐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비자림은 비자나무를 비롯해 각종 식물이 얽혀자라는 숲이다. 곶자왈은 이렇게 복잡한 숲을 이루고 있다.



용암 위로 드러난 뿌리

땅 위로 드러난 곶자왈의 뿌리

곶자왈은 아아 용암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표면이 매우 거칠다. 또한 토양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아 토양층이 매우 얇다. 그렇기 때문에 곶자왈에서 자라는 나무는 뿌리를 깊게 뻗을 수 없고, 뿌리의 상당 부분이 땅 위로 드러나게 된다. 


곶자왈에 숲이 울창하게 자랄 수 있는 배경에는 그림과 같은 풍혈의 영향이 크다. 풍혈은 지하로 연결된 일종의 구멍으로, 지하에서는 공기의 온도와 습도가 일정하기 때문에, 풍혈에서 나오는 바람 역시 온도와 습도가 일정하여 숲에서 자라는 식물의 성장에 도움을 준다. 



4. 정리


곶자왈은 제주의 청정 이미지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원시림이다. 또한 표면이 거친 아아 용암은 제주 중산간지대의 개발을 어렵게 하며, 제주의 형성 과정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 중의 하나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곶자왈은 삼림욕의 장소로 부각되고 있으며 심신의 안정을 위한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이렇듯 제주의 생명력과 미래를 간직한 곶자왈은 그 자체로 보존의 필요성을 가지고 있다.

'참고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럽의 쌀 음식과 벼농사  (0) 2014.09.03
[경향] 도시 인구, 1960년 이후 첫 감소  (0) 2014.07.15
카나트의 형태와 규모  (0) 2014.05.14
Posted by KarinGeo
,